배달 오토바이가 불법으로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아 10대 배달노동자가 크게 다쳤다.
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5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임방울대로에서 배달노동자 A(19)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불법 주차된 2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까지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해당 화물차는 편도 5차선 도로에서 5번째 도로 위에 불법주차돼 있었다.
경찰은 4차로에서 5차로로 차선을 변경해 주행하던 A씨가 불법주차돼 있던 화물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