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장애인 주간이용시설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은 8일 도의회에서 충남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 및 충남도 장애인복지과 관계 공무원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장애인 이용인 식비 지원과 지역 간 자격증 전문수당의 형평성 확보, 인권교육 지원 강화 등에 대한 목소리가 집중적으로 오갔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주간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중에는 시설에서 제공되는 점심 한 끼가 하루 유일한 식사인 경우가 많은데, 가격 부담으로 인해 값이 저렴한 식사 위주가 돼 영양 불균형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또 "인근에 마땅한 식당이 없어 시설장이나 종사자가 직접 식사를 준비하거나 사비를 들여 식사를 마련하는 경우도 있다"며 중식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안장헌 의원은 "지역사회 돌봄의 최일선에 있는 장애인 주간이용시설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현안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지원이 확대되고 현장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