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음주운전에 뺑소니까지…30대 남성 구속

4명 부상 입히고 달아나
경찰 음주 단속에 적발

경찰이 A씨 차량을 압수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30대·남)씨를 구속하고 차량을 압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5일 무면허 상태로 무보험 차량을 운전하던 중 정차 중인 택시를 들이받아 4명을 다치게 한 뒤 사고처리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달 17일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로 또다시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기장경찰서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 신체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 차량 압수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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