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과 야영장 인근 음식점과 식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 및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수산물 안전검사를 1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송도·구룡포 등 해수욕장 4곳과 25개 야영장 주변의 횟집, 카페, 편의점, 마트 등 280여 곳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현장에서는 식약청의 '신속 검사 차량'을 활용해 수산물을 바로 검사하고, 비브리오균이 검출될 경우 즉시 판매 중지 및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철저한 대응에 나선다.
소비자 감시원과의 합동 점검도 병행해 위생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상진 남구청장은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선제적으로 막고,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한 먹거리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