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후보는 K-문화와 에너지가 진짜 소득이 되는 전북을 열겠다고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찬대 후보는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전북이 그동안 제대로 된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며 "수도권 중심 개발 정책에서 밀려났고 호남 내에서도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소외감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박찬대 후보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위한 법적 토대가 마련됐지만 이에 걸맞은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며 "이제 필요한 것은 구체적인 실행"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후보는 그러면서 "전라도의 뿌리인 전북이 소외의 상징이 아닌 성장의 중심으로 우뚝 서야 한다"며 전북자치도 성공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박찬대 후보는 전북 공약으로 2036년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과 전북의 교통인프라 혁신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K-문화 콘텐츠 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꼽았다.
전북 교통인프라 혁신에는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반영과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완공, 전라선 고속철도 신속 추진, 서부내륙고속도로 부여-익산 구간 신속한 개통이 포함됐다.
박찬대 후보는 "민주당은 전북 광주 전남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나 이제는 충청 강원 대구·경북 제주 등 전국을 아우르는 집권여당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지역을 넘어선 통합의 정치를 강조했다.
박찬대 후보는 "개혁경쟁 명심경쟁은 본질이 아니다"라면서 "유능한 정부를 뒷받침항 여당이 필요하고 실물경제와 전문성 등에서 자신이 경쟁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박찬대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 압승을 통해 정권 재창출 기반을 구축하고 언론개혁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신속히 추진하고 추경의 투명한 집행으로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겠다"며 지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