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 경북의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날까지 대구에서 41명, 경북에서 12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경북의 온열질환자 중 2명은 더위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5월 20일부터 7월 6일까지 온열질환자가 대구 9명, 경북 54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대구는 4배, 경북은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또 올해 온열질환자 중에서도 경북의 환자가 가장 많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875명이고 이 가운데 경북의 환자가 13.7%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