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득점 선두 전진우(전북 현대)가 소집 해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전진우가 어지럼증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인해 정승원(FC서울)을 대체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전진우는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K리그1 2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쏘며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6월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9, 10차전에서는 생애 처음 대표팀에 발탁됐고, 두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쿠웨이트전에서는 골도 넣었지만, 상대 자책골로 수정됐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도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어지럼증으로 정승원으로 교체됐다.
정승원은 첫 국가대표 발탁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회 규정에 의거해 첫 경기 6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가 발생할 경우 엔트리 변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