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노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34위에 올랐다.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은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자사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500곡을 7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와 함께 '버터'(Butter)를 252위에 올렸다.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K팝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지난 2020년 발표된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인 영어 노래다.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이 노래는 중독성 강한 리듬과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룬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을 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에 올라 3주간 정상을 지켰다.
이 노래로 '2020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송'(Best Song)을,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을 각각 거머쥐었다.
이듬해인 2021년 선보인 '버터'는 '핫 100'에서 통산 10주 동안 정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페이보릿 팝 송'(Favorite Pop Song)으로,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셀링 송'으로 각각 선정되는 등 여러 시상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8일 오후 1시 공연 실황 앨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이브'(PERMISSION TO DANCE ON STAGE-LIVE)를 공개한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로 선보이는 라이브 앨범으로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 동명 투어 무대 중 'ON' '불타오르네(FIRE)' '쩔어' 'IDOL' 등 22곡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