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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재홍> 차량 동승 인터뷰 '정치 카풀'! 오늘 첫 시간인데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했는데 의원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 박주민> 사실 이제 굉장히 많은 일을 하신 거죠. 짧은 기간 내에.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마치 30일이 3년 같다' 이렇게 말씀하실 정도인데요. 또 많은 일을 하신 것을 넘어서서 일을 장악하고 계시다, 굉장히 많이 알고 계시다, 이런 느낌을 받았고요. 앞으로 좀 더 활기차게 그리고 활발하게 국정이 운영되겠구나? 뭐 이런 것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점수를 주시면?
◆ 박주민> 저는 한 95점에서 97점 정도? 거의 뭐 질문에 막힘이 없었고
◇ 박재홍> 또 말씀을 많이 했어요.
◆ 박주민> 워낙 말씀을 좋아하세요 (웃음)
◇ 박재홍> 뭐 여야 그리고 대통령이 야당 들과의 만남, 이런 것도 사실은 이전 정부에서 '언제 만날까?' 이게 또 굉장히 중요한 아이템으로 다뤄졌었는데 이제는 그 만남 자체가 정례화 될 수도 있는 분위기 같은데요?
◆ 박주민> 자연스럽지 않습니까? 너무나 당연한 건데 그동안 안 해왔던 거고. 뭐 그래서 다른 당의 당 대표와 만난다든지 뭐 이런 것들이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요. 그 다음에 충분히 정리가 되겠구나? 이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가 대통령 오찬을 갔다 온 용혜인 의원하고도 얘기를 좀 나눠봤더니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 박재홍> 아, 그래요?
◆ 박주민> 네,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예 그렇군요.
◆ 박주민> 그렇습니다. 원래 정치는 그렇게 하는 거거든요. 대화하고 타협하고 협치하고 이러면서 하는 거예요. 그리고 뭐 쟁점이 있어서 논쟁을 하더라도 저렇게 대화를 하면서 해야지 뭘 보기 싫다고 안 보고 안 오고, 국회에 군대를 넣어버리고 막 이러면 안 되는 거죠.
◇ 박재홍> 싫어도 만나야죠. 싫어도 만나고 또 만나서 얘기하다 보면 뭔가 또 해결의 실마리도 생길 수 있는 거 그게 바로 정치다. 정치의 복원의 과정을 보고 있다라는 말씀이네요. 지금 한 달 만에 내각의 한 90% 지명이 됐습니다. 그런데 아직 의원님 소식이 없어요. (웃음)
◆ 박주민> 에이, 왜 그러세요. 도대체 (웃음)
◇ 박재홍> 전화 아직 안 왔습니까?
◆ 박주민> 전화 안 왔어요. 솔직하게 얘기해야 되죠? 아니, 초반에는 그래도 하마평이 상당히 여러 군데에서 오르고 동료 의원들도 '너는 한 두세 군데 후보군은 될 것 같다' 막 이래서 제가 '그런가?' 했는데요. 사실은 저는 뭐 초기 인선은 아무래도 호흡을 그래도 오랫동안 대통령님하고 맞춰왔던, 그리고 대통령이 편한 분을 쓰시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 박재홍> 우리 의원님도 대통령과 편한 분 아닙니까?
◆ 박주민> 저도 편하다고 생각하는데 (웃음)
◇ 박재홍> 편한 분인데 그런데 뭐 임기는 5년이니까 깁니다.
◆ 박주민> 뭐 여러 가지 아마 고민하실 것 같고 또 저도 '제 고민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이렇게 또 말씀을 드리기도 했고.
◇ 박재홍> 아, 그래요?
◆ 박주민> 응원한다는 말씀도 하셨기 때문에
◇ 박재홍> 대통령이랑 대화도 하셨어요?
◆ 박주민> 네. 전화 예전에 좀 하실 때 '뭐 준비 잘 돼 가냐고'하셔서 '열심히 하고 있고 조금만 도와주시면 될 것 같다'라고 그러니까 '그렇게 될 거다'라고. (웃음) 그 '뭔가'가 무엇인지는 말씀은 안 드리겠습니다. (웃음)
◇ 박재홍> 그거는 나중에 후반부에 물어보겠고요. 일단 주요 장관 후보자들 지명이 됐고 청문회를 앞두고 있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안도 국회에서 통과가 됐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투표를 하지 않고 퇴장을 했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 박주민> 사실 좀 이렇게 아쉬운 게 반대하면 참여해서 반대 의사를 던지는 것도 괜찮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최근에 보면 아예 이제 국민의 힘은 좀 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요. 퇴장하는 모습을. 뭐 예를 들어 탄핵 때도 나가고, 다 나가는데 저희들이 봤을 때 이런 거는 어떻게 보면은 좀 성실하지 않다라는 느낌을 넘어서서 자당 내에 어떤 이견 그룹의 참여 기회를 봉쇄하는 거 아닌가?
◇ 박재홍> 그러니까 그 자리에 남아서 투표하고 싶은데?
◆ 박주민> 어차피 이게 비밀 투표이기 때문에 투표하면 자신의 소신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동의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는 근데 그런 것들을 좀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 나가라 나가라 나와라 이렇게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까 이제 저희들이 봤을 때는 내부에 좀 이견이 있나 이런 느낌을 받는 거죠. 실제로 왜 더 그런 느낌을 받냐면 국민의힘 의원님들이 시간만 나면 김민석 총리 후보자 그러니까 후보자 시절에 나가서 사진 찍는 거예요. (웃음)
◇ 박재홍> 아, 속마음은?
◆ 박주민> 사진 찍고 나가서 피켓 들고 '김민석 반대!' 이런 식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 속마음은 좀 다를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 박주민> 파이팅하고 '야 잘 좀 봐줘라' 이렇게 다 하고 하면서 마이크 꺼지면 이제 그러니까 그런 흐름이 있는 걸 아니까 지도부가 '다 나가라' 이렇게 얘기한 거 아닐까?
◇ 박재홍> 또 뒤에는 그런 이야기가 있군요. 사실은 그런데 청문회 과정에서 제일 열심히 했던 분이 주진우 의원이고 또 한 분이 나경원 의원. 로텐더홀에서 텐트를 치시고 선풍기도 트시고. 그래서 약간 나경원 의원의 결기는 인정하나 이 방식에도 좀 문제가 있지 않았냐라는 비판도 좀 있긴 했었습니다. 의원님 어떻게 보셨어요? 오다가다 보셨을 텐데.
◆ 박주민> 음, 사실은 이제 소구력이 없는 방식이었고. 방식도 방식인데 아마 국민분들이 그 사유에 대해서 좀 인정하기가 어려웠을 것 같아요. 주진우 의원 중심으로 제기했던 김민석 당시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라는 게 뭐 실체가 있다든지 그런 게 아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저렇게까지 초대 총리의 발목을 잡으려고 하느냐?' 이런 오히려 인상을 좀 많이 받으셨을 것 같고 그래서 사실 방식을 떠나서 아마 그 이유 자체에서도 찬성하기가 어려웠을 것 같아요.
◇ 박재홍> '텐트 농성 왜 하지?' 뭐 이런 느낌.
◆ 박주민> 그런 느낌이죠. 실제로 그래서 뭐 국민의 힘 관계자분들 특히 방송에 나오시는 패널분들이 '왜 하는지 모르겠다'라든지 그런 얘기들이 좀 많이 나왔죠.
◇ 박재홍> 그래도 뉴스에 주목을 많이 받으셔가지고.
◆ 박주민> 그러니까 그 얘기는 하더라고요. 현명하고 똑똑하다.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 힘 의원들이 대부분 뒤로 빠져 있어요. 뉴스에 안 나와요. 그랬더니 오직 나경원 의원 이름만 나오는 거예요.
◇ 박재홍> 차기 전당대회의 뜻이 있어서 또 그러신다라는 말도 나오는데.
◆ 박주민> 그러니까 그런 평가를 많이 받더라고요. 제가 요즘에 보면 국민의힘 의원님들 아주 좋아요.
◇ 박재홍> 좋다는 게 무슨 뜻이에요?
◆ 박주민> 뭐 그냥 '휴가 어디 가지?' 이런 얘기하시고 다이어트 하시고 아주 편안하세요. 그러니까 바깥에 이제 보도되는 거 보면 비대위를 꾸리는 과정, 혁신위를 꾸리는 과정 때문에 시끄러운 것 같죠? 뜨거운 것 같죠? 안 뜨거워요.
◇ 박재홍> 재밌네.
◆ 박주민> 지역 예산 챙기고. 뒤에서 김민석 총리 만나고 '예산 나중에 좀 잘 도와달라' 대부분 그렇게 웰빙하게 지내고 가십니다. 잘 모르셔서 그래요. 위고비 맞고.
◇ 박재홍> (웃음) 위고비요?
◆ 박주민> 효과가 좋다 그러고. 다이어트라는 게 있잖아요. 다이어트 하면서 힘 있게 일하기 힘들잖아요. 지금 비수기라는 거예요. 사실 저도 약간 뉴스 보면 굉장히 시끄러운 것 같고 막 뜨거운 것 같은데 대부분 조용하고 편하게 보내고 계세요.
◇ 박재홍> 혁신 혁신을 외치지만. 그러면 김용태 비대위원장만 혼자 힘들었군요?
◆ 박주민> 그러니까 사실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외로운 주장을 했던 거고 제가 어떤 방송 보니까 뭐 의총을 할 경우에 국민의힘 맨앞 두 줄에 있는 분들만 좀 없어지면 혁신이 된다고 했는데.
◇ 박재홍> 저희 방송이에요.
◆ 박주민> 그러니까 제가 봤어요. 그게 정확한 평가에요. 그 정도 분들만 바쁜 거에요. 두 줄까지만. 나머지 분들은 '쟤들이 알아서 하겠지? 뭐 내가 얘기해도 어차피 뭐 안 돼' 무기력한데 그냥 그런 식으로 해서 그냥 다이어트 뭐 휴가 어디로 갈지 뭐 이런 거죠. 당이 그렇게 되면요. 굉장히 활력이 없어져요. 무기력해집니다. 진짜
◇ 박재홍> 그러니까 안철수 의원은 그래도 이 가운데 혁신을 하겠다. 혁신위원장을 수락했고 '고름과 종기를 해결하겠다. 당에 메스를 대겠다' 그래도 또 안철수 의원이 새 정치를 또 하시는 분이니까 이게 또 개혁의 깃발을 올릴 수 있을지?
◆ 박주민> 지금 현재 나온 얘기들 들어보면 혁신위가 특별한 권한이 없죠.
◇ 박재홍> 혁신안을 받아서,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받겠다.
◆ 박주민> 이제 결정은 거기서 하는 거잖아요. 앞에 두 줄. (웃음)
◇ 박재홍> 앞에 두 줄. 그럼 아직 국민의힘 의총 앞에 두 줄은 여전히 유효하다?
◆ 박주민> 네, 여전히 유효하죠. 아니, 정점식 의원님이 사무총장으로 오잖아요. 뭐 할 말 다 했죠 뭐.
◇ 박재홍> 특검 얘기 좀 잠깐 해보면요. 3대 특검이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일단 내란 특검이 굉장히 열심히 초반에 기세를 올리고 있고, 김건희 특검 그리고 순직 해병 특검도 현판식을 며칠 전에 하면서 기치를 올리고 있는데 의원님은 뭐 다 중요하지만 어느 특검을 좀 주목하고 계시는지?
◆ 박주민> 저는 뭐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특검이 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중요도로만 따지면 내란 특검 그다음에 뭐 김건희 특검 이렇게 되겠죠.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채상병 특검, 사실 그 법안을 제가 처음 발의했었고. 특검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가 처음 했었던 사람이고 왜냐하면 이제 그 사유가 됐던 그러니까 박정훈 대령이 사건을 민간 수사기관으로 이첩하는 과정에서부터 뭔가 문제가 터진 거잖아요. 알려진 거잖아요. 알려진 건데.
민간으로 수사 권한을 이전하는 그 법, 군사보호법 개정안을 제가 대표 발의해서 통과시켰거든요. 그래서 초기부터 저는 굉장히 그 사건을 관심 있게 봤었고요. 그리고 문제 있다는 걸 초기부터 캐치해 가지고 계속 발언을 했었고, 특검 가야 된다라고 얘기했었고. 결과적으로 한참 걸렸지만 이제 특검이 가동되는 거 보니까 약간 조금 제가 생각했던 일이 좀 되는 것 같고 해왔던 일이 좀 되는 것 같아서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 박주민> 일반인은 가능하지 않고요. 그리고 10분 20분 정도 늦는 거 있잖아요.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거 갖고 실랑이 안 하죠. 있을 수 있는 일이니까. 오히려. 그거를 일부러 '난 10분 늦을 거야. 난 20분 늦을 거야. 네가 말하는 시간은 결코 안 갈 거야' 이거를 하는 게 더 웃긴 거예요.
◇ 박재홍> 사실 '나 아침 약속 9시에 해서 지금 가고 있는데 약간 늦을 거야' 도중에 얘기할 수도 있는 거고.
◆ 박주민> 제가 변호사 생활할 때 보면은 어쩌다 보면 5분 10분 저도 이해하니까 수사가 진행될 때 이해하니까 피고인하고 같이 이동하다 보면 늦잖아요. 특별히 사전에 한 10분 20분 정도 늦는 거면 얘기 안 하고도 수사 기관들도 늘상 있는 일이다 싶어서 양해를 해줘요. 근데 여기서 더 중요한 건 '미리 꼭 10분 늦을 거야. 나 20분 늦을 거야. 결코 니가 말한 시간에 안 가' 전 이게 더 당황스럽더라고요.
◇ 박재홍> 3, 4일 전에 '나는 아무리 봐도 4일 후에 10분 늦을 것 같아'
◆ 박주민> '네가 말하는 시간에는 결코 안 가' 이거를
◇ 박재홍> 그러니까 어떤 수사 결과를 바꾸는 것도 아니고 왜 그랬을까요? 그냥 기싸움?
◆ 박주민>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니가 말한 대로는 안 간다, 안 한다. 조금이라도 난 안 한다' '파란색 넥타이? 아니야 난 하늘색 넥타이' 라든지 뭐 이런 식으로 꼭 나는 기분 나쁘다 티를 내는 거죠. 난 니 말대로 다 하는 사람 아니다 이런 걸 조금 보여주는.
◇ 박재홍> 김건희 씨도 이제 조사 엄청 많이 받을 것 같은데요.
◆ 박주민> 계속 병원에 간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건마다 아마 병원에 갈 거다 뭐 이런 얘기도 나오고 그러는데.
◇ 박재홍> 그러면 검찰 입장에서는 뭐랄까 수사를 해야 되는 입장이기도 하고 하니까 계속 요청을 하고 계속 병원을 가는 그런 상황이 반복될 것이다?
◆ 박주민> 네. 그리고 지금 그 주변인들에 대한 조사도 철저히 할 거예요. 아마 동시에. 이번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무위원들을 쫙 소환하잖아요.
◇ 박재홍> 맞아요. 한덕수 전 총리도
◆ 박주민> 국무위원들 다 소환해서 주변인들 다 조사해 놓을 겁니다.
◇ 박재홍> 사실은 한덕수 전 총리도 계엄 초기 그리고 그 이후에 국회에서 얘기할 때는 본인이 아무것도 몰랐다라고 다 얘기를 하셨는데. 14시간 조사받고 귀가를 했거든요? 표정이 굉장히 안 좋으시더라고요. 의원님도 보셨어요?
◆ 박주민> 맞아요. 봤어요.
◇ 박재홍> 한덕수 전 총리도 출국 금지가 된 상태고. 그러면 검찰이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 14시간 조사를 했다? 이건 어떤 의미가 있어요?
◆ 박주민> 출국 금지를 했다는 거는 그 법의 요건을 찾아보면 '수사의 필요성이 인정된다' 이러면 출국 금지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 박재홍> 중요한 피의자라는?
◆ 박주민> 중요한 피의자고 수사가 지금 진행돼야 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되면 법무부가 그걸 하거든요. 검찰에 요청을 받아서. 그러니까 적어도 이제 수사의 필요성 정도는 소명된다라고 판단할 만한 사유가 있는 거죠. 뭐 그럴 것이 CCTV 영상, 다 뭐 보도된 것에 따르면은 그동안의 진술과는 전반적으로 상이한 그런 동영상이 확보됐다는 거죠.
예를 들어서 계엄 문건 관련해서 보고 있는 영상도 있었다고 하고, 그런 거 몰랐다고 했는데 들고 나오는 장면이 나온다든지. 저는 이분이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한 거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을 속여왔던 거냐? 뻔뻔하게 기자들 앞에 착 놓고 엄숙한 표정으로 본인은 헌재의 재판관 임명하라는 결정 안 따르면서 국민들 보고는 재판 결과나 법을 따르라고 얘기하고 본인은 깊이 관여했을 수도 있는데 내란에 마치 아무런 관여가 없는 것처럼 표정 하나 안 바뀌고
◇ 박재홍> 그렇죠 거짓말이었어요.
◆ 박주민> 거짓말이었어요.
◇ 박재홍> 그런 부분이 또 국민께서 실망하는 부분이고.
◆ 박주민> 그러다 보니까 요즘에 왜 이 사람이 어떻게든 대선 후보가 되려고 했는지에 대한 의혹이 풀렸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더라고요.
◇ 박재홍> 어떤 정치 탄압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서 또 대선 후보에 나오려고 했다. 사실은 그 한덕수 전 총리가 공무원으로서는 거의 입지전적이고 또 롤모델이잖아요. 사실은 국무총리도 2번이나 했고 55년 공직생활을 했는데.
◆ 박주민> 맞습니다. 거기다가 두 번도 전혀 성격이 다른 정권에서 한 번씩 한 거예요. 노무현 정부와 윤석열 정부. 성격이 완전히 다르잖아요. 그러니까 이 정도면은 공직자로서 공무원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렇게 형편없이 공직자로서의 소명이라는 게 사실은 올바른 법 집행. 그것을 위해서 자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그런 역할 아니겠어요? 그런데 뭐 막판에 55년 공직자 생활을 했던 사람이 뭐 여한이 있다고 윤석열의 그런 행위를 못 막고 오히려 그렇게 했는지
◇ 박재홍> 그러니까요 나중에 또 그 후에 또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안에서 보여줬던 모습도.
◆ 박주민> 참담했죠. 그런데 왜 이렇게까지 망가져 가면서 대선 후보가 되려고 하는가 그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이유가 조금씩 소명이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