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해상풍력단지서 크레인 해체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다쳤다.
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분쯤 전북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항 인근 해상에 정박된 바지선에서 크레인 해체 작업을 하던 A(50대)씨 등 2명이 2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의식이 떨어진 상태로 닥터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B(50대)씨도 손 등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철체 크레인 해체 작업을 하던 중 붐대가 부러져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