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의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상반기 결산 결과 2025년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삼척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실적은 총 1792건, 2억 6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2억 4200만 원 대비 109%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는 향우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고향에 대한 애정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전국적인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열기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로 평가된다.
기부자에게 제공되는 답례품으로 약 6200만 원 상당의 지역특산품이 제공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다. 이러한 답례품 제공은 삼척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되면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활용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2026년에 시행 가능한 소규모 단년도 사업을 중심으로, 일반기부 및 지정기부 분야에서 기금 목적사업에 부합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