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방향을 나누고 의견을 모으는 '시민과의 대화'를 재개한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4일 효자5동을 찾았다.
우범기 시장은 이날 효자5동주민센터에서 지역 통장,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 임직원들과 올해 하반기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첫 일정을 소화했다.
우 시장은 올해 시정목표인 '확실한 변화! 함께 여는 전주의 큰 꿈!'의 비전을 제시하고 5대 분야 18대 전략에 대한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주요 관심사와 생활 속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지역 현안인 △옛 대한방직 공장부지 복합개발 사업 △황방산 터널 개통 △서부권 복합 복지관 건립 등에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런 시민 목소리의 시정 반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올해 1월 21일 호성동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던 우 시장은 조기 대통령선거 영향으로 일정을 잠시 중단했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2~4개 동을 찾아 시민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오는 8일 진북동 주민과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전주의 확실한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항상 시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