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2일 '울진 행정의 숨은 일꾼'으로 선정된 직원 3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울진 행정의 숨은 일꾼'은 올 상반기부터 시행한 제도다. 정량적인 실적이나 기존의 포상 기준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실무 역량과 탁월한 개인 능력으로 담당 업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직원들을 포상하기 위해 도입했다.
선정된 숨은 일꾼은 건설과 김진훈 주무관과 보건소 정다정 주무관, 왕피천공원사업소 최경훈 주무관 3명이다.
김 주무관은 토목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해관계 민원 해결 능력이 탁월하고 합리적 판단으로 원만하게 민원을 해결해 왔다. 또 주민 간 분쟁 발생 시 행정적 해소 방안을 마련해 중재하기도 했다.
정 주무관은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사업 운영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면서 따뜻하고 친절한 안내와 신속한 지원으로 군민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종합건강검진지원사업 대상자 확대와 접수 방법 개선에도 기여했다.
최 주무관은 공원 조경 및 관리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현장 중심의 성실성을 바탕으로 다수의 자격증 취득과 업무 협업을 통해 실무 능력을 높여왔다. 특히 왕피천 공원을 포함한 울진군 전역의 경관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포상금 50만원을 지급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앞으로도 묵묵히 헌신하는 우수 공무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 중심의 섬김 행정이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