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대형산불 때 받은 도움 감사" 강릉 경포동, 자매도시 안동에 성금

강릉시 경포동은 3일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를 방문해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성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 경포동은 3일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를 방문해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성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허병관 강릉시의원, 김성수 경포동장, 경포동 번영회와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자생단체 및 경포산불피해 이재민 대표 등 10여 명은 안동시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폈다. 이후 안동시청을 방문해 경포동과 산불 이재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953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강릉시와 안동시는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자연재해 발생 시마다 복구 장비와 성금, 위문품을 상호 지원하는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년 전 경포 대형산불 당시 안동시로부터 받은 도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성수 경포동장은 "지난 2023년 경포 대형산불 때 안동시로부터 받은 위로와 도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안동시 산불 피해에 대해 위로를 전하고 경포동 주민들과 함께 피해 복구가 조속히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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