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4일 대전서 타운홀 미팅…호남 이어 소통 행보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4일 대전광역시를 찾아 지역 현안에 대해 대통령과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연다.
 
대통령실은 "이번 타운홀 미팅은 사전에 참석자를 선정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행사 전일 오후 2시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일정을 공개한 후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3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을 참석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할 수 있도록 행사장 입구에는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서식이 비치될 계획이다.
 
당일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과학기술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각각 악성채무 해소 방안과 과학기술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이 대통령과 토론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광주광역시를 찾아 광주∙전남 시민들과 약 2시간 20분간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대통령실 산하에 태스크포스(TF)를 꾸릴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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