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부산시가 취약계층 피해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2일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장애인작업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 대세를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시 사회복지국장 등이 나선 이날 점검에서 시는 여름철 재난 상황에 대비한 시설 환경을 살펴보고, 시설을 이용하는 노숙인과 장애인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최근 재해구호기급 1억원을 긴급 투입해 취약계층 온열질환 예방물품과 보호시설 냉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 정태기 사회복지국장은 "때 이른 폭염으로 인해 노숙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취약계층이 무탈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