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 무렵 대형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는 16일 세월호·이태원·무안 여객기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유가족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7월 16일은 14명이 숨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 다음 날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추모한 바 있다.
취임 이틀차였던 지난달 5일엔 안전치안점검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세월호 참사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는 중대 사건이 부주의나 무관심으로 발생한 경우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