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에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이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45일 동안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괴산군 쏘가리길 어류양식체험관 앞 광장에 설치되는 어린이 물놀이장은 슬라이드와 풀장, 분수터널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오후 12시부터 4시 30분까지 매시 50분 가동 후 10분 휴식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으로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하며 모든 이용자는 물놀이 전용 신발 등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도가 지난해 5월 112억 원을 투입해 괴산군 대덕리 충북수산파크에서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은 별도의 관람료 없이 66개 전시 수조에서 106종, 4600여마리의 담수어류와 관상어 등을 볼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이들이 더위를 잊고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뛰어 놀 수 있는 물놀이장을 준비했다"며 "많은 가족 관람객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