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학원, 33대 이사장에 청주덕촌교회 오용균 목사 선임

한신대학교 제공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박상규 목사) 학교법인 한신학원은 33대 이사장에 오용균 청주덕촌교회 목사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충남 논산 출생인 오 신임 이사장은 1983년 한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해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1986년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로 1년간 수감됐다.
 
출소 후 청주지역 노동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2001년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를 취득한 뒤 2015년부터 목회신학 박사과정에 진학해 학문에 매진했다.
 
오 이사장은 충북 괴산 제월교회를 거쳐 청주 덕촌교회 등에서 30년째 목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기장 충북노회장, 기장 107회 총회 서기, 충북CBS 운영이사 등을 역임했다.
 
오 이사장은 "한신대가 우리 사회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특성화된 명품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신학대학원이 세계 신학의 안테나가 되고 좋은 목회자를 양성하는 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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