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주요국이 상호관세 유예 만료(8일) 전 협상을 타결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코스피가 연고점을 경신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 내린 3089.64로 출발해 한때 2.01% 상승한 3133.52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새로 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3억원과 4493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는 313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84% 오른 6만 900원에서 거래되며 하루 만에 '6만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29만 1천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원 오른 1351원으로 시작해 135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는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미국 S&P500과 나스닥도 관세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 모두 단기 상승에 따른 고점 부담이 존재하지만 상승 모멘텀 역시 여전해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