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날에도 경북동해안은 밤낮을 가리지 않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포항이 27.4도로 지난달 29일부터 사흘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울진은 26.3도, 영덕은 25도로 울진은 올해 첫 열대야가, 영덕은 이틀 연속 열대야가 발생했다.
포항과 경주 등 경북 13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나머지 9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경주가 36도까지 치솟겠다.
또 포항과 영덕은 34도, 울진은 33도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북 일부 내륙지역에는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내리고,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자주 휴식을 취하며 물을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