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7일 백악관서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

이스라엘-이란 휴전 후 처음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익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회담은 지난달 12일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선제 공격에 따라 진행된 12일 간의 전쟁과 같은달 21일 이란 핵 시설에 대한 미국의 기습 공격에 따른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이스라엘-이란 휴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 관련 휴전 협상 진행 상황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에게 가자지구 휴전 시점과 관련해 "임박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다음 주 내로 휴전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 법원에 기소된 네타냐후 총리의 개인 비리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해당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자 "미국이 좌시하지 않겠다"며 네타냐후 총리의 사면과 소송 취하를 압박했고 이스라엘 법원은 재판을 전격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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