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경찰서로 꼽혔던 부산 중부경찰서가 27일 신청사 개서식을 열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이전 개서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서식은 경과 보고와 표창·감사장 수여, 축사와 축하공연, 청사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중부서 신청사는 중구 중앙동 부산본부세관 맞은편에 자리잡았다. 전체 면적 9761㎡,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예산은 397억 원가량이 투입됐다.
1969년 대창동에 지어진 기존 중부서 건물은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경찰서로 꼽혔다. 중부서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신청사로 이전을 진행했고, 14일부터 새 건물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중부서는 원도심 주요 상권과 유동 인구가 집중된 지역을 관장한다. 이번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한층 더 효율적이고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태환 부산 중부경찰서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란 사명 아래, 새 보금자리에서 한층 더 스마트한 치안 역량으로 부산 도심의 평온과 안녕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