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차가 출동하면 지나가기를 기다리거나 다른 도로로 우회하느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던 지방도로가 4차선으로 확대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박종민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주재로 조정 회의를 개최해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을 관통하는 2차선 지방도로인 929호선을 4차선으로 확장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 증대는 물론 해병대와 주한미군의 훈련 여건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도 929호선은 2차선으로 해병대와 주한미군이 자주포·장갑차·전차 등 대형장비를 사용할 경우 차량이 교차하여 지나가는 것이 어려워 지역주민들은 군 장비가 모두 통과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권익위는 여러 차례의 현장 조사와 국무조정실 등 관계기관 및 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