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7일 오후 동구 타니베이호텔에서 '제19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 조선해양의 날은 지난 1974년 6월 28일 현대조선소 1단계 준공과 함께 초대형 선박 2척을 명명한 날을 기념해 2006년 제정됐다.
이후 매년 울산 조선해양산업의 역사와 성과를 기리고,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조선해양산업의 성장과 미래를 조망하는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유공자 표창식 등으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4명, 울산광역시장상 10명 등 총 14명이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부대행사로 '디지털 시대, 자율 제조를 선도하는 K-조선'을 주제로 한 기술세미나가 열린다.
또 울산테크노파크는 HD현대를 비롯해 울산지역 조선해양 기업 16개 업체가 참여한 기술교류회를 진행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조선해양산업은 지금 가장 주목받는 국가 주력산업 중 하나로, 그 중요성과 파급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 핵심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