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대중교통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행 중인 '동백패스'가 '2025 국가서비스대상' 대중교통 통합할인패스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동백패스'는 지난 2023년 8월 1일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다. 대중교통 월 이용금액이 4만5천원을 초과하면 최대 4만5천원 한도 내에서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시는 동백패스 도입 이후 선불형 동백패스와 청소년 동백패스, K-패스와 연계 시행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동백패스 가입자 수는 7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약 (누적)270만명의 시민이 동백패스를 이용해 월평균 2만8400원의 환급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역시 동백패스 시행 전인 2022년 42.2%에서 지난해 44.6%로 2.4% 포인트 증가했다.
박형준 시장은 "동백패스가 시행 2년 만에 가입자 70만명을 돌파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혁신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