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월클' 佛건축가 투입, 개포우성 7차 수주에 올인

대우건설이 시공한 한남더힐

최근 원효성빌라 재건축사업을 따낸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용산 청파1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한 총력 태세에 들어갔다. 대우건설은 '한남더힐'을 비롯해 '원효성빌라' 재건축을 통해 축적한 하이엔드급 주거공간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타석 홈런을 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1년 입주를 시작하며 국내 최고급 아파트 시대를 연 한남더힐은 세계적 조경 설계자 요우지 사사끼가 '왕의 정원'을 테마로 조경을 설계하는 등, 단지 전체의 약 36%를 조경공간에 할애하는 파격적 시도로 주목을 끌었다.
 
원효성빌라 재건축사업은 '생활 속 자연의 구현'이라는 설계로 유명하다. 특히 주변 단지와의 철저한 분리를 통해 입주민의 이동성과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 설계 개념을 도입했다. 모든 세대를 2면 이상 개방형으로 설계하고, 세대 절반을 3면 이상 개방형으로 구성해 확보한 탁월한 개방감과 압도적인 조망권이 특징이다.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 등 단지내 어메니티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원효성 빌라 재건축 투시도

대우건설은 최고급 주택건설 경험을 총동원해 개포우성7차와 용산 청파1구역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 해 신반포 16차, 개포 주공5단지, 영등포 1-11 재개발, 삼익가든맨숀 등 서울 내 굵직한 재건축 사업을 따내며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 7차에 최초로 새롭게 리뉴얼 된 '써밋' 브랜드를 적용하며 다른 차원의 고급 주택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The Monument, SUMMIT"이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써밋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프랑스 최고 건축가 중 한명인 장 미셸 빌모트가 총괄 디렉터로 개포우성 7차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등 세계적 파트너들과 협업도 적극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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