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협회·주택도시보증공사, 국가유공자 주거 지원

올해로 32년째…'2025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 개최

대한주택건설협회 제공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26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2025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종찬 광복회장, 노후주택보수지원사업 참여 주택업체 대표, 국가유공자 대표, 국가보훈부 및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의 노후 주택을 무료로 보수한 30개 업체에 국민포장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 포상과 국가보훈부장관표창, 국토교통부장관표창·감사패 등이 수여됐다. 영예의 국민포장은 창보종합건설이 수상했으며, 대통령표창은 일신건영과 대성건설에 수여됐다. 또, 대광건영과 대신이엔디, 동명종합건설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주택건설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기업 이윤 사회 환원 차원에서 생활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지원하기 위해 1994년 이후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 여건 개선 사업을 벌여 왔다. 올해는 주택건설협회 소속 84개 업체가 국가유공자 노후 주택 1동당 1천만 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총 88동을 무료로 보수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무주택 국가유공자 77가구에 총 4억 원의 주택임차자금을 지원했다.

정원주 주택건설협회 회장은"주택 경기 장기 침체로 어려움이 큰 데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보답하기 위해 전국에서 주택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국가유공자들의 열악한 주거 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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