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멤버 주학년의 탈퇴로 10인 체제가 된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새 월드 투어를 8월부터 시작한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가 네 번째 월드 투어 '더 블레이즈'(THE BLAZE)를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더 블레이즈'는 동시대 청춘이 직면한 현실로부터 해방과 자유를 찾고자 하는 도전적인 에너지와 그룹이 지닌 열정의 이미지를 글로벌 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멤버들이 그간 이룬 성장과, 변화의 흐름을 선보여 한층 더 몰입감 있게 구성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8월 8일 서울에서 시작하는 월드 투어는 나고야·요코하마·고베·도쿄·마카오·쿠알라룸푸르·타이베이·방콕 등 9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블레이즈' 투어 포스터에는 '앤드 모어 시티즈'(AND MORE CITIES)라는 글귀가 있어 추후 투어 도시가 더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더보이즈의 네 번째 월드 투어 '더 블레이즈'는 온라인 예매처 예스24 티켓에서 오는 7월 2일 저녁 8시 선예매, 4일 저녁 7시 일반 예매가 각각 진행된다.
2017년 데뷔해 올해 8주년을 맞은 더보이즈는 최근 멤버 수 변화가 있었다. 주학년이 일본 AV(Adult Video, 성인물)에 다수 출연한 배우이자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으로 만난 사실이 드러났고, 소속사는 이를 '품위 손상 행위'로 보고 전속계약 해지와 팀 탈퇴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주학년은 아스카 키라라와 만난 것은 맞지만 성매매를 비롯해 어떤 불법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오히려 소속사가 본인을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하려고 하고, 전속계약 해지를 종용했다며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