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간판 '팀김'의 3회 연속 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스킵 김은정,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의 강릉시청은 26일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3~4위 페이지 게임에서 전북도청(스킵 강보배, 서드 심유정, 세컨드 김민서, 리드 김지수)에 4-6으로 졌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예선 라운드로빈을 마친 뒤 1~2위, 3~4위의 페이지 게임을 진행한다. 3~4위 페이지 게임 승자는 탈락하고, 승자는 1~2위 페이지 게임 패자와 만난다. 1~2위 페이지 게임 승자는 결승으로 직행하는 방식이다.
강릉시청은 3~4위 페이지 게임에서 패하면서 탈락했다.
'팀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했다. 하지만 2026 밀라노·코르페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