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노인복지관에서 흉기를 휘둘러 복지관 관계자를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쯤 대구 동구 안심1동의 한 노인복지관에서 복지관 관계자인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손목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자신을 말리던 다른 복지관 관계자인 30대 남성 C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복지관 직원들이 A씨를 제압한 후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