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에 대해 찬성 여론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길리서치가 폴리뉴스 의뢰로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인 25일 하루 만 18세 이상 남녀 1034명에게 물은 결과, '이 대통령이 국무총리로 지명한 김민석 후보자의 임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찬성 54.9%, 반대 40.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찬성' 응답이 40대 67.0%, 50대 63.6%, 60대 55.9%였다. 지역별에선 호남 74.2%, 경기 60.5%, 부산·울산·경남에서 '찬성'이 57.7%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4.9%, 정치성향별은 진보에서 73.6%가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반대'는 연령별로 20대 50.7%, 30대 48.5%, 70대 이상 45.8%에서 높았다. 지역별은 대구·경북에서 63.6%, 지지정당별은 국민의힘에서 80.8%,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에서 53.4%로 높았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김민석 총리 인선에 대한 찬성 입장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발표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에 대해 '잘한 인선이다'는 45%, '잘못한 인선이다'는 31%였다.
앞서 지난 24~25일 여야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김 후보자의 재산증식, 아빠찬스 논란 등을 둘러싼 의견차와 자료 미제출 관련 국민의힘 측 항의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며 청문회가 파행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국회에서 채택되지 않을 경우 오는 30일 또는 내달 3~4일 중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표결 수순을 밟겠다는 입장이다.
| 인용된 여론조사는… |
| 기관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기간 : 2025년 6월 23일 ~ 6월 25일(3일간) 대상 :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방법: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 기관 : 한길리서치 의뢰 : 폴리뉴스 기간 : 2025년 6월 25일(1일간) 대상 : 만 18세 이상 남녀 1034명 방법: 유·무선RDD ARS(무선 99.2%, 유선 0.8%)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