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마음돌봄 방안은? 창원시정연 포럼 개최

창원시정연구원 제공

창원시정연구원이 24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 청년과 청소년의 마음돌봄 실태 분석을 통한 함의'를 주제로 2025년 제8회 창원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문가, 창원시 관계자와 함께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청년 마음돌봄 실태를 점검하고, 창원시를 위한 정책대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포럼의 주제발표는 국립 창원대학교에서 복지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박건우 교수가 맡아, 학업, 취업, 대인관계와 사회활동 등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 등에 따라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청년의 정신건강, 마음돌봄 사업 실태를 진단하고 청년들의 마음돌봄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대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박건우 교수는 극한 경쟁으로 인해 사회적 좌절을 경험하기 쉬운 청년들이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면서 심리적·정서적 지지를 제때 받지 못해 더욱 취약해질 수 있는 사회환경에 대해 진단했다. 이어, 예방·조기발견과 치료·사후관리 등 종합적이고 주기적인 지원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신건강 인프라 재정비, 자살예방센터-학교-보건소를 연계한 거버넌스 구축, 지역 청소년 대상 정신건강 서비스 홍보 강화 등 지역 청년들의 마음돌봄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방안들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머리를 맞댔다.
 
창원시정연구원 황인식 원장은 "창원시가 '젊은도시 창원'의 위상을 유지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 지역대학, 연구기관 간 연계를 통한 지원체계 마련이 필수"라며 "향후에도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창원의 미래성장을 위한 잠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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