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이용객 1300만 돌파…구성역 새 출구 개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서울역에서 이용객들이 개찰구를 빠져나오고 있다. 박종민 기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전체 노선의 이용객 수가 13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수인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한 구성역에 새 출구가 개통돼 접근성 개선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GTX-A 구성역 서측 출입구(5번 출입구)를 사용 개시하고 버스 환승 편의를 위해 인근 노선을 일부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성역은 수인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한 데다, 경부고속도로 동측에 인접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버스노선도 새롭게 조정된다. 오는 30일부터 신설되는 서측 출입구 정류장에는 총 7개 노선, 19대 버스가 새롭게 운행한다. 기존 4번 출입구에는 34개 노선 102대 버스가 운행 중이다.

또 구성역 인근 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부지를 활용해 서측 출입구 이용객을 위한 임시주차장(82면), 보행로도 함께 조성한다.

지난해 6월 29일 개통한 구성역의 이달 24일 기준 누적 이용객 수는 약 82만 명(수서~동탄 노선의 약 17.6% 비중)으로, 일평균 2280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국토교통부는 전했다.
 
한편 GTX-A 전체 노선의 이용객 수는 지난 24일 기준 1330만 9896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앞으로 GTX 이용객 편의를 지속 개선하고, 미완 구간인 창릉역과 삼성역 구간에 대해서도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적기에 완공해 보다 많은 분들이 GTX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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