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다음 달 7일부터 6주간 '여름 관광지 위생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기획 수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사 대상은 여름철 관광객이 집중되는 해운대와 광안리, 다대포 등 주요 해수욕장을 비롯한 관광지 인근 숙박업소, 음식점, 배달음식점 등이다.
주요 수사 내용은 △미신고 숙박 영업 여부 △식재로 원산지 거짓·혼돈 표시 △무표시 제품의 사용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조리 장소 위생 상태 불량 등 기초위생 기준 위반이다.
시 특사경은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입소문이 난 업소와 밀면과 돼지국밥, 어묵 등 부산 대표 음식을 취급하는 곳을 중점 수사할 방침이다.
시 특사경은 이번 특별기획 수사에서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입건 및 관할기관 통보 등 엄정한 처분을 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