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미준공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사면 붕괴와 도로 침수 등 장마철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관내 미준공 산업단지 17곳 중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3곳이다. 23일부터 7월 9일까지 기업투자지원과 산업단지개발 담당 공무원과 각 산업단지 사업시행자가 합동으로 현장을 확인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사면, 축대·옹벽, 배수시설 등 구조물의 안전 상태와 수방자재 비치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현황 등이다.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정비하고, 장기적인 보완이 필요한 항목은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조속한 보완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방문 시 장마철 안전 수칙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해 업주업체와 사업시행자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도 유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산업단지 내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필요한 시설을 보완해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