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에서도 소방서를 사칭해 물품 대리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소방공무원과 소방기관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부산 한 소방서 관계자를 사칭한 일당이 한 업체에 연락해 280만원 상당의 방열복 20벌 대리 결제를 요구했다.
업체 대표가 해당 소방서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칭 사기라는 점이 드러나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온라인 웹사이트에 사칭 사기를 주의하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