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살수차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7분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 경부고속도로 영천IC 부근을 달리던 16t 살수차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가드레일과 박은 뒤 튕겨나온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불길에 휩싸였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인력 29명, 장비 12대를 투입해 약 1시간 만인 오전 5시 46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살수차를 운전하던 60대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살수차는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