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를 국내전화로 변조…사칭 사기 가담한 조직원 구속

 
광주 북부경찰서. 한아름 기자

국제전화를 국내에서 걸려 온 전화인 것처럼 변조시켜 중개수수료를 챙기는 사칭 사기에 가담한 이들이 쇠고랑을 찼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사칭사기단 내에서 중개기를 운용하는 역할을 맡아 국제전화를 국내전화인 것처럼 변조하고, 250여 건의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전화를 연결한 횟수에 따라 중개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보고 총책을 쫓는 한편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높다고 보고 구속 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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