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NATO) 정상회의에 맞춰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를 초청한 특별회의를 준비하고 있다는 일본 닛케이신문 보도와 관련해 "확인 중에 있지만 뚜렷한 입장을 밝힐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외교 안보 특징과 관례상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공식화한 가운데 대참자가 결정됐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기사에 부정확한 정보도 있다고 짐작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대참자 문제는 아직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미간 상호관세 유예 조치 만료일 이전에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방면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짐작한다. 어느 정도 추진이 구체화 되거나 또는 방안이 나오게 되면 안보 쪽에서 답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닛케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맞춰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을 초청해 특별회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각국 정상들이 해당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국가들은 나토의 인도∙태평양 파트너인 IP4를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