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PGA 챔피언십 공동 8위…4개 대회 연속 톱10

최혜진. 연합뉴스

최혜진이 4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최종 3오버파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3라운드를 선두 이민지(호주)에 6타 뒤진 공동 3위로 마치면서 이민지, 지노 티티꾼(태국)과 챔피언 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펼쳤다.

하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2타를 잃었다.

우승 경쟁에서는 밀렸지만, 4개 대회 연속 톱10에 자리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공동 4위를 시작으로 US여자오픈 공동 4위, 마이어 LPGA 클래식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역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9위, US여자오픈 공동 4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8위 등 올해 열린 3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이민지가 최종 4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이민지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챔피언 조에서 경쟁한 티띠꾼이 3오버파, 최혜진이 2오버파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짠네티 완나센(태국), 오스턴 김(미국)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지만, 3라운드까지 격차가 너무 컸다. 완나센과 오스턴 김은 최종 1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민지는 2023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20개월 만에 통산 11승째를 거뒀다. 2021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US여자오픈에 이은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AIG 여자오픈과 셰브론 챔피언십 중 한 대회를 거머쥐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이소미도 최종 3오버파로 최혜진과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소미는 마이어 LPGA 클래식 3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황유민은 6오버파 공동 19위, 방신실은 7오버파 공동 2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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