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2곳 붕괴위험지역 지정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가운데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곳(명암N2, 명암N11지구)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D등급이다.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와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에 나서는 한편 수시 안전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폭우 등 기상이 악화하면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붕괴위험지역 긴급 정비사업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라며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아 9월 이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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