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일대의 '운암2길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326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하천 3.84㎞ 정비, 교량 6곳 재설치, 퇴적토 제거·하도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17년과 2023년 집중호우 시 마을 고립과 펜션단지에 막대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달천과 감천의 합류부는 퇴적토 등으로 물의 흐름이 정체돼 침수와 하천 범람의 위험이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