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리저드''''는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아 ''''메이''''(성유리)와 언제 죽을지 모르는 희귀한 심장병 ''''민히제스틴 증후군''''으로 매일매일 세상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남자 ''''은설''''(장혁)이 우연히 만나 함께 동행하면서 펼쳐지는 감성 멜로 영화. 가수 출신 배우인 성유리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장혁과 성유리가 첫 호흡을 맞추는 영화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었다.
두 배우는 충무로의 어려운 제작 환경 속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려는 열의와 프랑스 국립영화학교를 졸업하고 2004년 영화 ''치통''으로 CNC 프랑스 영화진흥공사 장편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바 있는 주지홍 감독에 대한 신뢰, 그리고 감성적이고 탄탄한 시나리오 등에 끌려 과감하게 출연료를 제작비로 전액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토끼와 리저드''''는 지난 2008년 순제작비 6억 원으로 130만 관객을 동원한 소지섭, 강지환 주연의 ''''영화는 영화다''''처럼 배우 뿐 아니라 스태프들도 모두가 한 마음이 돼 계약금을 작품에 투자하는 형식으로 참여, 제작비를 최소화시켰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