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고속도로에서 화물차에 실려 있던 소주병 14t이 도로로 쏟아져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됐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50분쯤 부산 강서구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부산방향 14㎞ 지점에서 A(60대·남)씨가 몰던 화물차 타이어가 손상돼 균형을 잃으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충격에 화물차가 오른쪽으로 기울면서 실려 있던 소주병 14t이 도로로 쏟아졌다.
경찰은 4개 차로 가운데 2개 차로를 통제하고 낙하물 수거 등 조치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