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청주시, 보은군과 경북 김천시가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청주공항~김천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충북도는 3개 기초단체와 함께 다음 달 3일 충북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시장.군수, 국회의원, 보은 철도 유치위원회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건의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행사 이후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문도 전달할 예정이다.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은 행정수도 관문 공항인 청주국제공항과 철도가 없는 보은, 경북의 철도 요충지인 김천을 열결하는 96km의 신설 철도 사업이다.
철맹 지역의 해소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중부내륙의 철도 미싱링크를 해소하고 최단 철도망 연결을 통해 국토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동 건의 행사는 철도가 지나는 중부내륙 지역의 단합된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철도 노선이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