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의용소방대 폭염 안전지킴이'를 본격 운영한다.
전북소방본부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의용소방대 폭염 안전지킴이'를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전북에서 208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해 이 중 4명이 숨졌다. 지난해에는 온열질환자가 271명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의용소방대 폭염 안전지킴이'는 지난해부터 운영됐다. 전북 소방은 지난해 5572명을 대상으로 886회의 폭염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의용소방대의 주요 활동으로는 폭염 시 야외활동 및 농사일 자제 등 폭염 예방수칙 교육과 무더위 시간대 온열질환자 다발 지역(논·밭 등) 예방순찰과 얼음물 제공 등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다"며 "지역 곳곳에서 세심한 돌봄 활동으로 도민의 안전을 든든하게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