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신축 이전 공사를 마친 호암도서관을 오는 23일부터 임시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축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600여㎡ 규모로 1층은 유아, 2층은 만화, 3층은 종합자료실로 구성하고 수유실과 휴게실, 야외공연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2003년 문을 연 이 도서관은 그동안 협소한 공간과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자 2023년 8월 옛 호암직동행정복지센터부지로 신축 이전을 결정했다.
운영시간은 법정공휴일과 매주 금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충주시 관계자는 "임시운영 기간 중 안전과 불편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호암도서관의 정식 개관 일정과 문화 행사 안내는 충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