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량출현 해파리 수매 추가 사업비 긴급 지원

해파리 제거.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도내 해역에 많이 출현하고 있는 해파리에 대응하고자 수매 추가 사업비 3천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도내 거제 동부해역과 고성군 자라만 해역을 중심으로 해파리가 대량 출현하고 있다. 도는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해파리 주의보 발령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해파리 구제·수매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해파리가 급격히 늘어 구제사업 예산이 소진된 고성군에 지원이 이뤄지면서 신속한 해파리 제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해양수산부에 해파리 구제 사업 예산 유보액 2억 4천만 원을 요청했다. 도내 해역에 해파리 예비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4일부터 피해 방지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도는 이날 고성군 삼산면 두포해역을 찾아 해파리 출현 상황과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어업인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해양수산부는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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