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시민안전을 위해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16일 원주시 재난부서, 읍면동, 36사단, 원주경찰서, 원주소방서, 시설관리공단 등 관계기관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 등 민간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여름철 재난 대응 체계와 기관·단체 간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풍수해를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41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438개소, 급경사지 154개소, 대규모 건설 현장 등 재해 취약시설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위험요소 제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에 대응해 무더위 쉼터 314개소, 도로변 그늘막 131개소, 스마트쉘터 11개소, 물놀이장 10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방문건강관리사업,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으로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호우·태풍·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 및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관계기관, 시민단체와 신속한 상황 공유 및 협업 등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긴급한 비상 상황 시 신속한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